*장르 : 드라마/감성
*연재기간 : 2016.06.29 ~ 2017.03.01 (약 8개월)
*연재량 : 프롤로그, 1~32화, 외전 1~2화 (完)
스토리 |
★★★★ |
작화 |
★★★ |
독창성 |
★★★ |
캐릭터 |
★★★★ |
종합 |
★★★★ |
*인상깊은 대사/장면
1. 준영이가 마음씨가 자신의 일부라는 걸 깨닫는 부분
2. 준영이가 지수에게 속마음을 말하는 부분
3. 지수가 준영이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며 대화하는 부분
4. 외전) 지수가 준영이에게 "예전에 뽀뽀했을 때, 왜 도망갔다가 다시왔어?"라고 물었을 때, 준영이의 대답
예전에 이미 봤지만
2017.08.07 11시로 유료화 된대서 부랴부랴 정주행!
케이툰은 소장이 안돼서 아쉽기만 하다.
단행본으로 나올 것 같지도 않고ㅠㅠ
이 작품은 다시 보면 볼 수록, 잔잔하게 잘 만들었다.
마음씨를 통한 분위기 연출이 스토리와 감정선을 더 애틋하고 강렬하게 한다.
누군가를 만나고, 다투고, 멀어졌다가, 다시 만나는 과정 속에서 사람이 얼마나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지.
함께하면서 준영이도 변했고, 지수도 변했다.
둘의 변화에 일조한 마음씨.
개인적으로 지수-마음씨보다 준영-마음씨의 조합이 더 좋았다.
말에 대한 준영이의 마음을 더 크게 느끼게 해줬고, 중후반부에 쓰러진 준영이의 모습이 더 안타까웠다.
언어가 발달하게 된 것도 비언어적 표현으로 소통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을텐데
우리는 언제부턴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.
그렇기에 말을 하게되면 지수에게 상처를 줄 것 같다는 게 ㅠㅠ
먹먹하다.
해피엔딩인데도 불구하고 먹먹하다.
이런 먹먹하고 쓸쓸한 느낌이 취향이긴한데
먹먹해 ㅠㅠ
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
준영이(갈색머리)의 감정이 잘 와닿지 않는다는 점.
문맥상의 대사가 애매하게 해석돼서 그런지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보았다.
"그 때의 그 감정이 아직도 생생해"
라는 준영이의 대사가
지수(검은머리)를 떠나기로 결심한 그 때의 감정을 말하는 지
아니면 자신이 아닌 다른 친구들과 있을 때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인 것 같고, 지수가 점점 변해가는 게 자신 탓이며, 본인이 지수를 망치는 것 같다는 순간적인 느낌을 말하는 건지
몇 번 다시 보고 나서는 후자라는 생각으로 정리됐다.
그 느낌이 지금도 생생해서 그 때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 준영이의 마음이, 감정이 무척 쓸쓸했다.
준영이의 세상은 지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면서도, 그렇지 않아서 그럴까.
둘의 이야기를 곱씹으면, 오묘한 느낌이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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